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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1일째

 

오후 3시에 하얏트 호텔에 도착해서 깜빡 잠에 들었는데 밤12시 ^^::

내일부터 놀지 뭐...라는 마음으로 밥먹으러 맥도날드에 갔습니다. ㅋㅋ

주유소와 함께 있는 맥도날드에 가면 맨 왼쪽에 아침메뉴가 있구요.

 중간에 시그니처 버거가 있어요.

시그니처 버거중에서도 왼쪽 꺼가 맛있습니다. (버거 이름은 기억 못함)


그리고 여자분들은 현지인 분들의 (한국여자다) 이런 비스무레한 말을 들으실 수 있어요.

사이판은 한국 관광객과 중국 관광객이 많은 편인데 현지인 분들이 귀신같이 알아보시는 듯.

다만 일본은 지리적 여건상 하와이로 많이 가시는 듯 합니다.

(하와이 갔을 때 느꼈어요. 결혼식도 많이 하던데요? 너무 부러웠습니다 ^^)

 

 

그리고 다음날. 하얏트 호텔 뒤에 있는 가라판 시내에 샤핑을 하러 갔습니다.

미국 전역에 있는 ABC마트! 물가가 비싼 사이판 시내에서도 ABC가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사이판 물가 사악하거든요;

 ABC에서 제가 필요한 튜브,  스노쿨링 마스크를 샀습니다.

저는 신라 **** 면세점에서 4만원 넘는 금액으로 더나이스 마스크를 사갔는데 남친꺼가 없어서요.

 남친은 호스와 수경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으로 17달러에 구입했습니다.

 


TIP. 스노쿨링 마스크 뭐가 좋을까요?

 

저는 호흡량이 좋지 못한 30살 여성입니다.

스노쿨링 제대로 해보고자 나름 비싼 돈을 주고 요즘 유행하고 있는 전면 마스크를 사갔죠.

근데... 실망했어요... 그래서 17달러짜리 오빠거를 제꺼 삼으며 놀았더랬죠.

전면마스크는 습기도 잘 차고요. 낀 상태에서 조이기 굉장히 어려워요.

그럼 처음부터 조이고 얼굴을 넣어야 하는건데 그건 괴로울 정도로 힘들었어요.

다들 전면마스크 편하신가요? 제가 벨트(?)를 잘 조절 못해 그런건가요?

암튼 남친이도 전면 마스크 쓰면 시각 왜곡(?)이 심하다고 싫어하더군요.

참고사항이지만, 어린이 빼고 어른들은 그냥 ABC마트 가서 저렴한거 사서 쓰세요~

호스 바다에 빠뜨리지만 않는다면 그게 더 편할걸요....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은 사이판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이크로 비치를 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네요)

근데 마이크로 비치의 치명적인 단점은...

스노쿨링 하기 너무 힘들어요. 저 배만큼 가야 제 키를 넘을까?

가도 가도 무릎~ 허벅지 닿을랑 말랑 해서 좀 깊어지나 싶으면 다시 무릎 깊이...

남친이랑 저랑 힘들게 튜브에 바람 넣었는데(사실 ABC 마트 가서 1달러 주고 넣어옴) 보람도 없이 너무 낮아.

 

그냥 바다는 정말 맑다... 정말 맑기만 하구나... 어쩜 이리 물이 얕니... 이 생각만 나고...

그루토를 가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호텔에서 보면 오른쪽에 섬이 있는데요.

사이판에서 제일 유명한 마나가하 섬입니다. 자연보호구역으로 일정 구역에서만 스노쿨링 할 수 있게 막아 놨어요~

느무느무 예뻐요. 여러분 꼬기를 좋아하는 가족분들은 꼭 가시길 바랍니다~

애들 생명조끼 입혀 그냥 풀어놓으시면 알아서 잘 놀겁니다

 

 

마나가하 섬 들어가는 페리에서 배가 완전히 넘어져 있는 것을 봤습니다. (기름 안 쏟아지나???)

 

 

마나가하 섬에 들어갈때는 해양스포츠인 바나나보트, 패러세일링을 하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페리를 타고 갔어요~(각자 환경세까지 총25불. 투어 업체마다 다르나 25불이 최저인듯요.)

도착해서는 선착장을 기준으로 왼쪽에 노란색 파라솔에 사람들이 많아서 저희도 거기서 놀았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찾아보니 뒤쪽이 명소라고 하네요~ (아쉽) 그래도 잘 놀았다능~~

 


그리고 그곳에서도 저는 동남아 사람들의 성희롱적인 유머를 듣습니다.

뭐 해석하자만 너 예쁘다(죄송) 난 어떻게 생각해 이거를 반복해 말하더군요.

영어로는 you are beatiful! how are you? 였습니다. 콩글리쉬 제대로 하는 사이판 분들~ㅋㅋㅋㅋ

더불어 당황한 저는 thanks~ 라고 말하는 백치미 발휘해 주고 ㅋㅋㅋㅋㅋ

 

(마나가하 섬으로 들어가는 페리 안에서)
마나가하 섬 내부 사진은 없네요. 신나게 노느라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한듯요~

아무튼 마나가하 섬은 들어갈 수 있는 시간과 나오는 시간이 철저히 관리됩니다.
   -리조트 출발 8,9,10시중~나오시는 시간 12,2,3,4시중 자유

 

 

 다음은 대략적인 투어 비용입니다. 자체 기준으로 할만한것과 안해도 되는것 구분해 볼께요 !


1. 마나가하 투어 - 1인 $25/투어를 신청안하려는 분들도 마나가하 섬은 한번쯤 들어가 봐야 하므로 선택하세요! (o)

2. 파라세일링 - $50 최근 사고 많음. 저는 PASS했음요(X)

3. 그로또스노클링 - $35  / 어린이 $25. 수영을 잘하는 남친은 그냥 들어가고 전 구명보트 30불에 사서 들어갔어요. 투어 불필요해요(X) 대신 수영잘해야 함. 잘못하다가는 깊은 그로또 바다 아래로 또르르르 내려가 죽어도 책임질 수 없어요!! ㅋㅋ(△)

5. 정글투어+금단의섬 - $40 / $30. 정글투어는 모르겠는데 금단의 섬은 렌터카만 있으면 투어 없이 그냥 내려가도 돼요~내려가면 금단의 섬 쪽에 두개 바위 사이에 얕은 바다가 있는데 여기가 진짜 스노쿨링 포인트. 물반 고기반. 꼭 가보세요!

6. 하얏트호텔 샌드케슬 마술쇼 - $65 / $30. 남친 왈...그냥 돈 버리는 거라고...여자분들은 정말 예뻐보였어요. (X)

7. 사이판산타로사 썬셋호핑크루즈 - $50 / $40...가고 싶었으나... 고기회 먹고 스노쿨링 하기에는 비싸 보여서 PASS 했습니다. (x)
10.맛사지 - 1시간 $25/ 이 가격은 사실 하얏트 호텔 뒤에 있는 Verde SPA밖에 없을듯요. 저희는 마지막날에 바다 갔다가 씻을데가 없어서 여기 들려서 씻고 마사지 받고 나왔어요~~(O)

11. 별빛 투어 - 렌터카 있으면 만세절벽 자살절벽 중에 골라서 가서 보세요. 여름이라 모기 많았는데 저희는 별보는 어플 다운받아서~ 체계적으로 봤어요. 나중에 또 가게 되면 돗자리 피고 긴팔 긴바지 입고 단단히 무장해서 누워서 볼거예요 ~특히 이 기간에는 별동별이 쏟아지는 시기였어요~ 저는 5개, 남친은 6개 봤네요. 나중에 차 타고 내려오면서는 수직으로 내려오는 엄청 큰 별동별 봤구요...감동감동 (O)

 

posted by 스텔라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