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간추린 아침 뉴스

 

 

◀ 8월 10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국회가 20대 현역의원들의 특수활동비 내역을 공개하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어제 항소장을 냈습니다. 승산이 없어 보이는데도 국회가 항소를 강행한 데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한이 오는 13일 판문점에서 올들어 네번째 고위급 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북한이 회담을 제안한 겁니다. 남북은 고위급 회담에서 올가을 남북정상 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 등 세부일정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란을 방문 중인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미국과 비핵화에는 동의했지만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를 포기하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핵 지식을 보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산 석탄이 러시아산으로 둔갑해 국내로 반입됐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 관세청은 조사 대상 9건 가운데 일부는 북한산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당 업체를 검찰에 넘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4주, 71.5에서 최저치인 58.0으로 떨어졌습니다.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밝혀왔던 청와대에서도, 최근 민생 현안에 대한 대응이 적절했는지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검에 두 번째 소환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20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돌아갔습니다. 드루킹 김동원 씨와 대질조사도 받았는데 킹크랩 시연회 참석과 인사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놓고 치열한 진실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와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 의혹에 연루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어제 검찰 소환 조사에 불응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실장에게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에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대형마트 쇼핑카트에 숨긴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은행 보안요원 37살 이 모씨를 붙잡았습니다. 이 씨는 2016년 3월부터 약 2년 동안 서울 대형마트 7곳을 돌며 여성 153명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모교인 연세대학교에 150억 원대 기부금을 내놔 화제가 됐던 박삼구 금호 아시아나 회장인데, 알고보니 개인돈이 아니라 계열사 짜내기식으로 돈을 걷어서 내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후 연세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광주의 한 사립여고 교사들이 무더기로 직위해제됐습니다. 재단측은 경찰 조사가 끝날 때까지 학생과 교사들을 분리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고 해당 교사 16명을 전원 직위해제 조치했습니다.

■지난해 거래된 중고차는 370만대로 신차 거래량의 거의 두배 수준인데요, 중고차 거래 시장에서 또 주행거리 조작 사건이 터졌습니다. 특수 장비로 아무 흔적도 없이 주행거리를 조작하고 판매한 딜러들이 붙잡혔는데,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유명 유튜버의 폭로로 큰 파문이 일었던 노출 사진 유포 사건, 아직 수사가 채 마무리되지도 않았는데 음란물 유통 사이트가 또다시 적발됐습니다. 이번에는 피해 여성 모델만 2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향후 사건 진행상태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부와 서울시가 오는 13일부터 서울 전역의 주택 거래 내역을 집중 조사해, 다운계약과 편법증여 등 불법 사례를 적발하기로 했습니다. 과열 조짐을 보이는 서울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사상 최악의 폭염이 피서지 풍속도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피서지인 동해안 해수욕장의 올여름 피서객이 큰 폭으로 줄었는데요. 낮에는 해수욕장도 너무 덥다 보니 피서객들이 계곡이나 실내 물놀이장 등으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보건복지부가 대형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는 환자 약 1만 5천 명을 상대로 한 서비스만족도를 조사했더니 간호사들의 환자에 대한 존중과 예의 그리고 경청을 가장 높게 평가했고 반면 의사들의 회진시간 관련 정보, 치로과정 공감 등의 점수가 낮았습니다.

■오늘부터 소방차 전용구역에 주차하거나 물건을 쌓아두는 등 방해 행위를 하면 최대 1백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또, 비상 소화장치 같은 소방시설 주변에는 주차는 물론 잠시 차를 세우는 정차도 금지됩니다.

■군 복무를 마친 뒤에도 해마다 3일씩 입영 훈련을 받아야 하는 동원 예비군, 일반 남성들에게는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전역 후 4년까지였던 예비군 동원 훈련 기간이 3년으로 단축되고, 훈련 보상비는 9만 원 수준으로 오릅니다. 대신 훈련의 강도는 더욱 세질 전망입니다.

■'제주에는 CCTV가 없다', '난민을 받은 이후 한 달 동안 6명의 여성이 실종됐다'. 최근 이런 근거 없는 '제주 괴담'들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괴소문 확산에, 예멘 난민 문제와 연결 짓는 허위 정보들까지 퍼지면서 이미지 훼손을 우려한 제주도와 경찰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수도권인 인천을 제외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등 5개 지방 대도시의 인구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낮은 출산율 탓도 있지만 가장 심각한 원인은,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

■오늘 뉴욕에서 공개된 갤럭시 노트9은 사용자들의 편의를 중시해 기능 강화에 주력했고 탑재된 인공지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눈길을 확끄는 신기술보다 사용자들이 아쉬워 했던 점을 보완하고 진화시켰다는 것이 새 제품의 특징입니다.

#스마트 폰에 메모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던 기능에서 더욱 발전시켜, S펜에 블루투스를 장착해 스마트폰을 원격 조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최대 9만 3천장이 넘는 사진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의 내장 메모리와 한번 충전에 하루 종일 쓸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습니다.

■오늘도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폭염에 변수가 될 14호 태풍 야기는 중국 산둥반도를 지나 북한에 상륙할 예상됐는데 우리나라를 향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가을의 문특을 알리는 입추가 지났지만 아직 폭염이 지속되고 있네요. 14호 태풍 "야기"가 더위만 몰아내고아무 탈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 주도 수고많으셨구요. 시원한 맥주나 음료로 더위 식히면서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이번 한주도 함께여서 고맙습니다.

posted by 스텔라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