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8월 07일 건설 뉴스 브리핑

[건설업 뉴스]

1) 미국 제재로 해외수주 `황무지`된 이란시장
- 이란 건설 시장이 미국의 제재 강화로 지난 6월부터 국내 건설사들이 기존에 수주했던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무산되거나 지연되는 등 사업 추진에 제동
- 특히 7일부터 미국의 이란 제재가 본격화되면 금융조달이 어려워져 현재 사업이 연기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들도 줄줄이 무산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
- 건설업계는 이미 이란 제재의 후폭풍에 노출, 6월 대림산업이 수주한 2조3000억원 규모의 이스파한 정유시설 추가 설비 공사 계약이 무산된 것을 신호탄으로 5조5000억원대 대형 프로젝트도 무산될 위기
- 현대엔지니어링의 3조8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 조성 사업은 금융 조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업이 지연되고 있고, SK건설이 수주한 1조7000억원의 타브리즈 정유회사 현대화 사업도 무산될 전망

 

2) 해외건설 수주 다시 '탄력'…건설사들 동남아 시장 지켜낼까
- 연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대형사들은 물론 일부 중견사들이 해외 프로젝트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하반기 들어 탄력
-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지난해 수준을 넘어, 누적 수주액 8000억달러 달성이 3분기 중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
- 지난 5일 기준 올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아시아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약 13억달러) 증가한 188억6146만 달러
- 그러나 중국의 저가 입찰 공세로 동남아 지역 수주 방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 있지만, 국제유가 상승으로 중동시장 발주 증가 전망으로 해외건설 수주 전망은 밝다는 평가

 

3) 자산가들 "3년내 서울에서 집 살 생각 있다"
- 금융자산 3억원 이상을 예치한 자산가 21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여전히 ‘강남 부동산은 불패’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한국경제, 신한은행 공동 조사)
- 응답자의 58.7%인 128명이 향후 1년 간 서울 일부 지역은 상승하고 나머지는 보합세를 띨 것이라고 답했으며, 50명은 서울 집값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
- 강남권 시장에 대해선 절반 이상이 저가 매물 소진 뒤 가격이 오르면서 전고점 수준까지 집값이 상승하거나 기존 고점보다도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
- 작년 나온 ‘8·2 부동산 대책’과 각종 후속 조치로 대출·세금 등에서 규제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3년 내 서울 주택을 매입할 의사가 있다는 자산가들이 71.1%

 

4) 분양 새 아파트가 부동산 거래·가격 ‘견인’
- 분양권 전매 등 아파트 분양거래량이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연속 입주 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앞섰으며, 올 들어서는 전체 거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
- 큰 폭으로 늘어난 ‘분양 아파트’가 최근의 부동산 거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매매거래량이 분양거래량보다 2배 이상 많아 재건축·재개발 시장이 부동산 거래는 물론 가격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
- 분양권 전매, 기타소유권 이전 거래는 올 들어 대부분 지역에서 매매거래보다 활발하게 이뤄졌지만 서울과 대구, 대전, 제주 등은 매매거래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
- 전문가들은 최근의 서울 아파트 가격 오름세를 꺾기 위해서는 공급을 늘리거나, 인프라 집중도를 지방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지적

 

5) GTX-C노선, 계획대로 과천역 신설 확정
- GTX-C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10개 역을 대상으로 진행, 신설역은 양주,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삼성, 양재, 과천, 금정, 수원 등
- 안양시가 국토부에 요구했던 인덕원역 신설 방안은 금정역과 역 간 거리가 짧아 열차 속도를 맞추기 어렵고, 직선도로를 건설하기 위한 비용이 만만찮다는 이유로 탈락
- GTX-C노선은 2025년 완공이 목표로, 양주~의정부 구간과 금정~수원역 구간은 지하철 1호선 전동열차 선로를 공유

 

6) 국토부, 주택 이상거래 매달 표본조사한다
- 정부가 최근 다시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주택 거래를 매달 추출해 집중 조사할 계획
- 국토교통부는 서울 시내 과열지역을 중심으로 미성년자와 다수 거래자를 비롯해 업·다운계약이 의심되는 거래 등이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발표
- 정부가 서울 주택시장을 타깃으로 또다시 집중 조사에 나선 것은 8·2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서울 집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기 때문
-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집값 억제를 최우선 목표로 했던 현 정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시장 과열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지로 해석

 

7) 기준금리'불안' 속 엇갈리는 주택정책
- 내달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면서 국내 정책금리의 변동 가능성이 커지자 정부와 시장에선 금리의 향방에 따라 주택정책도 새로운 잣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
- 경기활성화를 위해 상당기간 낮은 기준금리를 유지하면서 금융권을 빠져나간 유동성자금이 투기수요로 변질돼 현재 부동산과열을 불러왔다는 것이 중론
- 정부 안팎에선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진다면 기존 규제책과 맞물리면서 부동산시장의 실질적인 안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
- 일각에선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은 서울집값 보다 지방 주택시장의 침체를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전망이어서 전문가들은 기준금리의 추이에 따라 맞춤형 주택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

 

[건설단신]

O 11.15 포항지진 피해 공동주택 첫 철거… 주택정비사업 진행 예정
O "인테리어 DIY족은 느는데"…유명무실한 마이너스 옵션제
O 신한알파리츠, 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O 아파트분양권 거래, 매매보다 많아
O 9월 아파트 3만가구 입주…열에 아홉은 '중소형'
O 저소득 가구, 부양가족 있어도 주거급여 받는다
O 국내 최대 해외부동산 투자포럼 열린다…RE/MAX 2018 해외부동산 투자 설명회
O '낡은 건물 붕괴 재발 막자'…용산구, 973개동 안전점검
O 서울 집값 국지적 급등세…대세상승기 진입 아니다
O 현대건설, 해외사업 다시 '역마진 모드'
O 수도권 집값 일부 전고점 돌파… 투기지역 추가지정 예고
O 사상 최대 민자 서부내륙고속도로, 환경평가에 또 발목잡혔다


[금융 경제 뉴스]

1) 트럼프 감세효과…美 올해 일자리 150만개 늘어
- 올해 미국의 감세정책, 경기 호황 등에 힘입어 미국 기업 일자리 증가 개수가 지난해보다 17%나 급증
- 올해 1~7월 미국의 월평균 일자리 증가 수는 21만5000개로 집계, 7월까지 총 150만 5000개가 늘어나 전년 동기대비 약 17%가 상승
- 트럼프 행정부가 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낮춘 것이 기업 이익이 늘어나는 데 결정적이었다는 진단
- 미국 경제가 2분기에 연율 4.1% 성장하며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황을 보이면서 기업들이 비용 상승 부분을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상쇄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2) JP모건 회장 "美 10년물 국채금리 5% 갈 수 있다"
- JP모건체이스 회장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 또는 그 이상 오를 수 있다고 경고
- 다이먼 회장은 현재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투자자들은 국채금리가 5%, 또는 그 이상 오를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
- 다이먼 회장은 미국 경제 성장세와 물가상승으로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판단 근거를 설명
-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주 3%를 재돌파했지만 세계 무역 갈등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3%를 쉽게 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

 

3) 중국,미국기업에 대한 관세·비관세 보복 감행하나
- 중국내 진출한 미국기업들을 겨냥한 ▲수입절차 지연 ▲불필요한 인허가 방식 도입▲까다로워진 수입품 전수검사 등 중국 당국에서 최근 강화한 잇단 조치들을 보도
- 미중 무역전쟁으로 다양한 맞보복 카드를 고심중인 중국이 자국내 진출한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보복행위를 본격화했다는 관측
- 특히 중국에 진출한 미국기업이 위생, 광고, 환경 등의 법규를 위반했는지 더욱 엄격한 점검을 벌이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막중한 과태료를 부과
- 문제는 이러한 보복과 미·중 무역갈등의 인과 관계를 찾기가 쉽지 않고, 중국 당국은 결코 이러한 보복 조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는다는 것

 

[국내 금융단신]
O 정부, '세수 감소 세법개정안'에도 향후 5년간 세수 전망치 상향 조정한다
O 금융자산 10억넘는 부자 28만명…"15% 급증"
O 삼성 “바이오산업을 제2 반도체로… 일자리 많이 만들것”
O 기록적 폭염에 수박 '품귀 현상'…대형마트 물량 확보 비상
O '삼중고' 한국전력, 나흘 만에 시총 1.4조원 증발
O 은산분리 규제완화 초읽기…하반기 법안 통과 탄력받나
O 없어서 못파는 대형 OLED…LGD, 봄날 온다
O 지방금융지주, 은행부문 비중 90% 육박..'이자 장사' 외 먹고살 게 없네
O 폴리실리콘 값 추락…태양광업계 하반기 어둡다
O 시장 불안…부자들, 부동산은 기본, 주식 줄이고 예·적금 늘렸다
O '보험설계사·택배기사·예술인도 실업급여 받는다
 

[글로벌 금융단신]

O 2분기 中 경상수지 58억$ 흑자...상반기는 283억$ 적자
O 백악관, 지난해 북과 무역거래한 국가 수입품 45% 관세 부과 검토
O [뉴욕마감]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무역마찰로 인해 상승폭 제한적
O '美 제재복원 D-1'…이란 통화가치 급락 '비상'
O 中 증시 2년6개월 만의 최저치··“위안화도 약세”
O 골드만삭스, 기관투자가 상대 암호화폐 수탁서비스 추진
O 아시아 2위로 내려앉은 中 증시, 韓 강타
O 사우디 감산에 유가 상승세…이란 제재 부활도 영향
O 할리데이비슨 ‘부르릉’ 소리 사라지나··“내년 전기 오토바이 출시”
O 美, 이번엔 일본 통상압박…무역회의 앞두고 FTA 요구

posted by 스텔라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