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8월 03일 건설 뉴스 브리핑

[건설업 뉴스]

 

1) 정부 ‘집값 심상치 않다’…투기·투기과열지구 추가 시사
-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자 정부가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추가 지정 등 규제책을 꺼낼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
- 국토교통부는 ‘8·2 부동산 대책’ 1주년을 맞아 집값 불안이 재연될 경우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즉각 내놓겠다는 의지를 표명
- 국토부는 먼저 시장 과열이 확산된 것으로 판단되는 곳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시장이 냉각된 지방 일부 지역은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 특히 집값 상승을 자극할 수 있는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시장 불안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도 발표

 

2) 서울시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제동' 걸리나
- 정부가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한 추가 대책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집값 상승 우려가 있는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
- 박원순 서울시장이 의욕을 갖고 추진 중인 여의도·용산 개발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
- 우선 가로환경 개선이나 골목 조성 등 비교적 소규모인 도시재생뉴딜사업과 관련해 주택시장 과열이 발생하는 지역의 선정을 배제하고, 선정 이후에도 사업 시기를 연기하거나 사업을 중단
-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선 기존에 운영 중인 국토부와 서울시 간 정책협의체를 활용, 시장관리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도시정비법 등 관련 법령과의 정합성을 유지하기 위해 협의를 강화한다는 방침
- 서울시는 일단 여의도 용산 등 개발안을 기존 일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

 

3) 전국 51곳서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개시
- 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선정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 68곳 중 51곳의 지자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 지원을 최종 확정
- 이들 지역에는 2022년까지 국비 1조2,584억원, 지방비 1조8,595억원, 공기업 및 민간투자 1조2,981억원 등 4조4,160억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
- 국토부는 도시재생사업비로 5,476억원을 지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벤처부, 행정안전부 등 14개 관계부처에서도 도시재생과 관련된 협업사업을 통해 102개 사업, 7,108억원을 지원할 계획
- 국토부는 51곳의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는 2,700억원의 예산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

 

4) 건설업계, 상반기 실적 개선했지만…해외는 갈수록 걱정
- 국내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상반기 국내사업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해외 수주 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조사
- 현대건설, 대우건설의 경우 실적 부진은 해외부문에서 발생했으며,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대림산업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증가했지만, 해외 부문에서의 수주부진은 여전
-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하반기에도 침체될 예정인 가운데 해외현장 역시 부진을 이어가면서 내년부터가 더욱 문제라고 우려
-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건설사들의 신규수주 실적이 약세를 이어가면서 수주잔고 감소에 따른 수익악화가 계속 되고 있다며 해외건설 부문이 회복되지 않으면 주택 부문 부진과 함께 건설사의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5) 일자리 돕는 SOC 중점투자…R&D 비중도 확대
-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의 선제 투자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선제 투자하겠다며 향후 국가 예산으로 지원할 혁신성장 분야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
- 아울러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에 대해서는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구조조정을 하려 했으나 이를 재검토 중이라고 설명
- SOC가 지방이나 지역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같은 SOC라도 일자리에 도움이 많이 되고 미래 혁신성장에 관련되는 스마트시티·도시재생 등은 중점투자할 것이라고 강조
- 복지 쪽으로 통계가 잡히는 부문을 포함해 광의의 SOC 예산을 대폭 늘려 미래성장동력, 일자리 관련된 부분에서는 훨씬 더 전향적으로 하겠다는 입장

 

6) 서울 아파트값 오를 것…상승 전망 다시 고개들어
- 서울 아파트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다시 우세해지고 있으며, 한동안 멈췄던 거래가 지난달부터 조금씩 성사되고 호가도 상승세를 탈 조짐
- KB국민은행의 통계를 보면 7월 서울 매매전망지수는 105.3으로, 기준선인 100을 넉 달 만에 회복, 강북(102)도 4개월만에 100을 넘어섰고 강남(108.6)도 전달보다 지수가 상승
- 그동안 끊겼던 서울 주택 거래가 지난달부터 조금씩 재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5638건으로, 전달(4800건)보다 17.4% 증가
- 1만4000건이 넘었던 1년 전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만, 지난 6월까지 거래량이 석 달 연속 감소했고 여름 휴가철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반등에 의미를 둘 수 있다는 분석

 

7) 7월 CBSI, 6월과 동일한 81.9…공사물량은 '악화'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7월 CBSI는 전월과 동일한 81.9로 집계, 발주가 감소하는 계절적 요인에도 지난 5~6월 2개월 연속 감소한 데 따른 통계적 반등 효과로 횡보했다는 분석
- 특히 6월 급격히 악화된 대형과 중견기업의 지수가 통계적 반등 효과로 회복됐는데 실제 물량 지수라 할 수 있는 신규 공사수주 지수와 기성 지수는 각각 10포인트 이상 하락해 부진
- 건설경기는 올해 2분기에 회복 없이 하락 만을 지속했으며 7월에도 뚜렷한 회복 조짐 없이 부진한 상황이며, 8월에는 7월보다 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
- 8월에는 혹서기 공사물량이 감소하는 계절적인 요인이 작용하는데 이같은 영향으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


[건설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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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제 뉴스]

1) 로스 美 상무 "중국에 25%관세, 대재앙 초래 않을 것"
-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최근 미국이 중국 제품에 부과를 고려중인 25% 관세가 아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이며 재앙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 2000억달러에 대한 25% 관세는 연간 500억달러에 불과하고 이는 중국 경제의 1%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
- 로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제 자신들의 행동을 교정하도록 중국에 더 많은 압력을 가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느낀다"고 밝혔다고 전언
-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관세는 미국이 주장하는 무역불균형을 해결할 수 없다"면서 미국측에 "진정하고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라"고 촉구

2) 英중앙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
- BOE는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0.5%에서 0.75%로 인상하고, 국채와 비금융 회사채 등 보유채권 잔액은 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
- 올해 영국의 경제성장률은 1.4%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0년까지 평균 1.75%에 이를 것으로 BOE는 전망
-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달 11일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영란은행과 체코중앙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글로벌 긴축 기조가 확산

 

3) 돈줄 죄면 경기위축, 풀면 자본유출… 한은 딜레마
- 한국에서 미국 등 선진국으로 자본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려면 한국도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부진한 경기가 더욱 위축될 수 있어 한국은행이 고민
- 이주열 한은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경제 성장세가 잠재 수준 그대로 가고 물가도 2%에 수렴하는 전제가 된다면 기준금리의 완화된 수준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 하지만 경기 회복의 흐름을 타고 자연스럽게 통화 긴축으로 선회하는 주요국들과 달리 한국의 경제상황은 녹록치 않다는 게 문제
- 2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0.7% 상승에 그쳤고, 설비투자는 전분기대비 -6.6%로 추락했고 수출과 소비 증가세도 둔화되고,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도 여전하기 때문

[국내 금융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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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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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텔라88